책정보
- 도서명 : 뼈 있는 아무 말 대잔치 (이왕이면 뼈 있는 아무 말을 나눠야 한다)
- 저자 : 신영준, 고영성
- 구매 가격 : 9,900원 (전자책, 리디북스)
도서 리뷰
2020년이 되어 처음으로 완독한 책이다. 평소에 책을 읽어야지 하고 생각만 하다가 이런 저런 핑계들에 밀려 읽지 않고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이렇게 글로 남기며 책 읽는 습관을 가져보려 한다.
이 책은 제목에 이끌려 처음 선택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몰입도 있게 읽었던 것 같다.
사실 다른 에세이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뻔한 글이라고 느낄만한 부분들도 많이 있었고 저자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들을 전달하기에 모든 부분이 공감되는 것만은 아니였지만,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나가 술술 읽혔고 대부분 공감되는 내용들이었기에 읽는 데 막히거나 어려운 부분은 없었다.
책을 읽으며, 가끔은 모호하게만 생각했던 것들을 꼬집어 주는 부분들도 있었고, 열심히 살아가는 과정을 읽으며 자극도 받으며 잘 읽었다.
나중에 기회만 된다면 본문에서 나온 ‘빡독 프로젝트’에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독서노트
# 너무 자주 하는 7가지 오해
- 배가 정말 부른 상황에서는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대접받아도 감흥이 없지만, 정말 배가 고플 때는 라면만 먹어도 ‘몰입’이 가능할 정도로 행복한 것처럼 행복은 상대적인 개념이 아닐까?
# 30대가 된다고 하니 마냥 서글프다
- 읽을 줄 아는 것과 읽는 것은 전혀 다른 영역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성인은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문해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읽지 않으니 아는 것이 없고 읽었어도 이해하지 못하니 머리에 남는 게 없다.
# 일 못하는 사람의 6가지 특징
- 양과 질은 대비되는 개념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묶여있다. 충분한 양의 시도가 있어야 훌륭한 질의 결과가 나온다. 하지만 사람들은 결과만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그래! 양보다는 질이지!”라며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한다.
#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후배를 위한 지극히 개인적인 조언
- 시작을 했다면 경험이 되지만, 마무리까지 잘했다면 (심지허 실패했더라도) 경력이 된다.
- 직장이 자의적, 타의적 이유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옮기고 싶거나 창업을 하고 싶을 때 가장 필요한 자질은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 능력이다. 적응 능력의 뿌리에는 당연히 학습 능력이 있다. “입사는 스펙으로 가능하지만, 퇴사는 오직 실력으로만 가능하다.”
# 잘하는 게 없어요
- 늦은 때란 없다. 부족함을 빨리 인정하고 아쉬운 만큼 더 노력하는 것은 매우 대단한 장점이다.
# 과연 그것이 당연한 것인가?
- 당연함으로 위장한 수많은 불합리 중에 하나가 선의에 대한 강요다.
# 후회를 최소화하는 선택
- 진로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막연한 가능성만 놓고 선택하려는 실수를 범한다. 선택의 고민에 앞서서 일단 결과부터 만들고 보자.
- 결국에는 학습 능력이 있어야 한다. 대부분 원하는 바는 높지만 실력은 낮다. 딱 그 차이만큼 현실에서 괴롭다.
# 미안하지만 불가능합니다
- “인생에서 늦은 때란 없다. 결심의 순간만이 있을 뿐이다.”
# 일하면서 자기계발하는 8가지 방법
- 의지가 약했지만, 스스로에게 딱 한 가지만 하자고 약속했다. 퇴근하면 미련 없이 책을 들고 카페에 들어갔고, 카페가 끝나면 나왔다. 주말에는 아예 카페로 출근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10주 정도 지나자 습관이 되었고, 꾸준히 독서할 수 있었다.
# 꼰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나이 많은 OB들만 꼰대일까? 무논리와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가 결합되면 모두가 꼰대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꼰대에 대처하려면 ‘내가 오늘 꼰대 짓을 한 게 아닐까?’ 반성해야 한다.
# 성공하는 사람들이 ‘거부’하는 9가지
- 잠재력을 높이는 방법은 잠재력이 높다고 ‘믿는’것이다. 뇌과학에서 밝혀졌듯이 인간의 뇌는 가소성이 있어서 죽을 때까지 성장할 수 있다. 모든 혁신은 한계를 부숴 버릴 때 등장한다.
# 스타트업, 해도 괜찮을까요?
- 대두분의 스타트업은 아이디어가 있기 때문에 시작한다. 하지만 스타트업이 망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그 아이디어를 시장이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스타트업이라고 해서 완전히 다른 아이디어는 딱히 없다. 기존의 시장에서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을 하거나 소프트웨어적인 요소를 가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말 스타트업을 하고 싶다면 아이디어는 기본이고 마케팅, 재무, 인사의 3개 영역은 확실히 꽉 잡고 있어야 한다.
# 호랑이가 뛰어오면 어쩔 수 없이 뛰게 된다
- 무한한 결심보다 약간의 환결 설정이 훨씬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